2008년을 전후해 전세계 시장에 공급되는 휴대폰 2대 중 1대가 중국산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 보고서를 인용, 중국산 휴대폰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7%에서 2008년 46%로 급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조사업체는 지난해 전세계 휴대폰 생산량은 총 3억9600만대로 이중 중국산이 27%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지난달 중국 신화통신이 발표한 내용과 일치한다. 이 통신은 지난해 중국에서 모두 1억1000만대의 휴대폰이 생산된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는 최근 전세계 휴대폰 업체들이 생산기지를 비용이 높은 서유럽, 북미, 일본, 한국, 대만 등의 지역에서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는 추세라며 중국산 휴대폰 비중이 수직 상승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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