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17일자에 게재된 ‘KT 송년회 대신 불우이웃에 봉사’라는 기사를 읽었다.
기업이 연말 송년회식 비용을 소년소녀가장이나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니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무분별한 송년회 대신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니 얼마나 뜻깊은 일인가.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와 대선 등의 여파로 온정의 손길이 예전만 못해 사회복지단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도움이 더욱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다른 기업체에서도 ‘사랑의 김장담그기 운동’ ‘사랑의 차 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이웃사랑행사를 펼친다니 훈훈한 정을 느껴진다.
십시일반이라는 옛말처럼 여럿이 조금씩이라도 보태 소외받고 있는 계층이나 불우이웃을 도와준다면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다만 연말에 연례행사로 하지 말고 평소 불우이웃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부 기업이 펼치고 있는 각종 이웃사랑 행사에 일반단체나 각종 모임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보람되게 한해를 마감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최명숙 경북 경산시 남산면 산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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