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의 급속한 위축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나가 호화로운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과 이들이 국내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고가의 수입제품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보도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한 불안감이 늘어나면서 각 백화점들의 매출이 떨어지는 등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와는 달리 여유가 있는 일부 사람들은 귀중한 달러를 소비하고 있다. 더욱이 일반 사람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 제품구입에 사용하고 있다는 달갑지 않은 뉴스다.
특히 이들이 해외여행 중에 구입해 국내 반입하려다 적발된 유명브랜드 제품에는 술이나 골프채 등도 있지만 전자강국이라는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고가의 카메라와 무선전화기 등도 있다는 후문이다. 게다가 고가 카메라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무려 268%가 무선전화기의 경우에는 117%가 증가했다고 한다. 동기는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꼭 해외에 가서 구입해야했는지 의문이다. 물론 고율의 세금이 이같은 호화 쇼핑관광에 일조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세금내기 싫어서 고급전자제품을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는 것은 또다른 범죄라고 생각한다.
이경희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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