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EXPO2002 & DCF2002]뉴IT벤처관 눈길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승부를 건다.’

　6개의 전문관 중 전시관 중앙에 자리잡은 뉴IT벤처관은 지자체가 선정한 우수 벤처기업 홍보관으로 28개사가 토종 기술로 개발한 독창적인 신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얼핏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발표한 태블릿PC의 시연장을 연상케 하는 웹포인트(대표 박희정 http://www.webpointpen.com)의 부스에는 ‘모니터 화면 위의 디지털 혁명’이라는 모토 아래 일반 PC모니터에 전용펜으로 자유롭게 판서할 수 있는 ‘e클래스’가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강의시 모니터에 직접 판서가 가능한 것은 물론 강의가 끝나면 이를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문헌정보 자동 검색 및 관리 프로그램인 ‘스칼라스에이드’로 이미 미국 등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스칼라스에이드(대표 나도영 http://www.scholarsaid.com)는 국내 IT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여해 국내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 회사는 내달 중 스칼라스에이드4 패키지를 국내에 출시키로 하고 울산대 등 몇몇 대학과 제품공급 협상을 마쳤다.

　특히 뉴IT벤처관에는 멀티미디어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그래픽 및 저작도구가 대거 선보여 화려한 면모를 부각시켰다. 파라시스(대표 정원교 http://www.parasys.net)의 ‘플라잉팝콘’은 멀티미디어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저작도구다.

　컴포넌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명인소프트(대표 송인표 http://www.myungin.com)도 웹페이지상에서 다양한 포맷의 그림과 동영상, 표 등을 마치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듯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명인웹에티터컨트롤’을 출품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