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G전자 부회장이 1등인재 확보에 직접 발벗고 나섰다.
구자홍 부회장은 22일(현지시각) 지난 5월 실시한 미국 유학생 및 교포학생 채용행사를 통해 LG전자 입사가 확정된 미국의 명문 스탠퍼드대학 학생들과 축하만찬 겸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주로 전기전자 석박사과정 학생들로 졸업 후 LG전자 전자기술원·DTV연구소 등 주요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구자홍 부회장은 이날 입사 예정자들에게 LG전자의 비전과 조직문화, 인재 및 R&D에 대한 투자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최근 디지털 기술의 흐름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그는 “글로벌 명문대인 스탠퍼드대학 출신의 우수인재가 LG전자에 입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의 노력이 한국경제 및 산업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LG전자는 우수한 한인 유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지식을 쌓는 데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격려했다.
LG전자는 올해 전체 채용인원 2500명 중 7% 정도를 해외 우수인재로 충원할 예정인데, 이번달에도 LG의 각사 인사담당자들과 함께 하버드, MIT, 프린스턴, 미시간, 위스콘신대 등 미국 주요대학을 방문,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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