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SK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5일 최근 전국을 휩쓸고 간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50억원 상당의 성금을 더 모아 ‘전국재해대책협의회’에 냈다고 SK가 밝혔다.
이번 성금에는 20억원의 현금 외에, 불어난 물로 인한 피해 중 의류관련 피해도 심각하다고 보고 시가 30억원 상당의 의류를 현물로 지원하는 것도 포함됐다.
또한 △㈜SK 생수·쌀 등 생필품 지원 △SK건설 도로유실 현장에 중장비 지원 △SK생명 보험료 납부 유예 △SK가스 LPG 2만㎏ 지원 등 계열사 특성에 맞는 지원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개인 5회선, 법인 10회선 한도내에서 5만원까지 요금을 감면해주고 있으며 5000여대의 중고 단말기를 확보하고 침수 등으로 단말기 교체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중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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