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그룹의 계열사 등기임원의 평균연봉 차이가 최고 1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김부겸 의원에게 제출한 ‘10대 기업집단 임원 평균연봉 내역’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기임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연봉이 35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롯데삼강이 36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번 자료는 자산규모 기준으로 10대 그룹가운데 상장되지 않은 한국도로공사를 제외한 삼성·SK·LG·현대자동차·포스코·KT·롯데·한국전력·한진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이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SDI(12억4300만원), 삼성증권(6억8000만원), SK텔레콤(6억7000만원), 제일모직(5억89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5억원), 삼성물산(4억6000만원), 삼성중공업(4억2700만원), LGCI(3억6800만원), 삼성정밀화학(3억5000만원) 등의 순이다.
또한 상위 10위 중 SK텔레콤과 LGCI를 제외한 나머지 8개사는 모두 삼성그룹 계열사였으며 상위 11∼20위에도 삼성화재·제일기획·에스원·삼성테크윈·호텔신라·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6개로 가장 많았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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