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고속도로 요금 신용카드 결제됐으면

 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주말에 가족과 자연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조금 먼 지방을 찾을 때는 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고속도로 이용 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데 대중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여간 요긴한 게 아니다.

 교통요금의 신용카드 결제는 잔돈을 준비하거나 대기하는 시간이 필요없기 때문에 편리하다. 지하철이나 버스요금에 비해 고속도로 통행료는 상대적으로 비싼 만큼 신분확인 절차나 결제자 서명이 있어야겠지만 굳이 현금만을 내야 하는 현재 방식보다 이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잔돈을 거슬러받을 필요가 없고 한편의 접촉만으로 요금이 결제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효율적일 것이다.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액요금으로 살 수 있는 교통카드가 있지만 별도로 구매할 필요없이 무한정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더 좋다는 입장이다.

 물론 관계당국에서 신용카드 사용문제에 대해 검토와 결정이 이뤄져야겠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면 지하철처럼 패스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한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이정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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