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과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침수로 인한 제조업체의 전력시설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력설비의 누전 및 침수 여부를 원격지에서 관리해주는 웹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수해로 인한 전기재해 여부를 원격지에서 감시하고 이상 발생시 현장에 즉시 출동해 전원공급을 재개하는 아이켄서비스를 운영, 고객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켄서비스는 인터넷과 연결된 지능형 누전감시기를 통해 전력 설비의 이상 유무를 자사 홈페이지(http://www.iken.co.kr)에서 관리하는 첨단 전력관리 서비스인데 집중호우가 잦은 지난 한 주동안 8개 업체 전력시설의 누전징후를 포착하고 긴급 비상조치를 취하는 데 성공했다.
케이디파워는 이상 상황이 탐지될 경우 고객사 설비담당자에 경보를 발하고 한시간 안에 현장에 출동해 전원공급을 재개할 수 있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호우로 D신문사의 윤전기가 멈추는 상황도 막아낸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케이디파워의 지능형 수배전반을 설치한 기업체는 전국에 총 300여개. 여름 휴가철에도 자사 고객기업의 전력관리는 문제없다고 케이디파워 관계자는 설명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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