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통신업계의 제품출하 규모가 1072억대만달러 규모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늘어났다.
아시아비즈테크는 대만의 경제부(MOEA)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특히 휴대폰 출하 규모는 321억대만달러로 무려 75%나 성장, 전체 통신업계 출하 규모의 3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만 경제부는 지난 1분기에 유럽·미국 등지의 휴대폰 수요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반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수요는 폭발적인 성장을 유지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컬러스크린,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게임 등이 휴대폰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LAN 제품도 출하 규모가 31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3% 늘어났으나 소비자용 장비나 기업용 스위칭 장비 분야는 손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대역 인터넷 분야의 경우 무선·네트워킹·접속제품 등의 출하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무선장비·모바일장비·무선LAN장비 등은 무선 분야에서 가장 높은 56%의 출하 증가를 기록했다.
대만은 ADSL모뎀과 케이블모뎀 부문은 제조업체들이 대만과 일본 정부의 대규모 광대역 인터넷 계약을 따내 출하가 늘어났으며 특히 케이블모뎀 제조업체들은 높은 진입장벽과 낮은 재고수준 덕분에 ADSL모뎀 제조업체들보다 출하가 급격히 늘어났다.
그러나 ADSL모뎀과 케이블모뎀의 경우 모뎀용 칩 공급업체들이 표준사양을 내놓은 이후 급격한 가격인하 경쟁이 벌어져 수익은 급격히 떨어졌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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