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은행권 전체와 증권사, 투신사, 종금사 등의 주 5일 근무 첫 토요 휴무가 시행됐다. 은행의 경우 고객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일부 전략 거점 점포를 한시 운영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점포에서는 자기 은행 점포간 입출금과 해당은행 발행 자기앞수표 지급 등 단순 입출금 업무만 가능해 타행간 입출금 업무를 보러 온 고객들의 경우 업무를 볼 수 없었기에 불만섞인 목소리로 발길을 되돌린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일부 고객들은 아예 첫 토요 휴무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해 인근 은행을 찾았다가 헛걸음한 경우도 볼 수 있었다. 물론 정책 시행 초기라 약간의 불편과 혼란이 따를 것으로 예상은 했다.
하지만 금융기관은 고객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항상 소비자를 왕으로 모신다고 자처하는 최고의 서비스 업종으로서 소비자를 홀대하고 홍보를 게을리한 점 등은 질책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차후에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시행하길 바라며 이용시민 역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금요일까지 필요한 현금을 확보하고 기타 은행 업무를 볼 일이 있으면 미리 챙기는 등 일상 속에서의 세심한 자기 관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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