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6일 프랑스 파리 경제재무산업부에서 ‘제6차 한·프랑스 산업협력위원회’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 우리측은 자동차부품 분야에 대한 프랑스의 투자확대와 우리 자동차부품에 대한 르노의 구매확대를 각각 요청하고 양국 기업이 중국 등 제3국의 고속철도시장에 참여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또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민영화에 프랑스 기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한편 2003년 서울에어쇼에 프랑스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프랑스측은 정보기술(IT) 및 생물기술(BT)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강화를 언급하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해 줄 것을 우리측에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자부는 또 27일에는 독일 베를린 연방경제기술부에서 양측 국장급이 만나 자동차부품 및 중소기업 협력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독 민관합동 산업협력위원회의 협력의제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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