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신회사인 모빌콤의 게하르트 슈미드 회장이 물러나기로 했다고 프랑스텔레콤의 임원이 23일 전했다.
이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모빌콤 이사회에 프랑스텔레콤 대표로 참석한 에릭 부비어는 프랑스텔레콤이 모빌콤의 창업주이자 회장인 슈미드의 퇴진을 비롯해 “바라던 모든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증권감독당국인 BaFIN은 이날 프랑스텔레콤이 모빌콤 주식 추가매수 가격을 자의적으로 설정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모빌콤의 지분 28.5%를 갖고 있는 프랑스텔레콤은 슈미드 회장의 지분 40%를 주당 10유로에 사려하고 있다고 은행 소식통들은 말했다.
슈미드 회장은 공식적으로는 주당 22유로를 요구하고 있으나 17∼18유로 정도이면 팔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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