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급장치(SMPS) 전문 생산업체 화인썬트로닉스는 최근 최권호 대표이사 사장이 회사를 담보로 빌린 개인 채무 75억원 중 30억원을 주 채권은행인 하나은행 성남시 구미동지점에 상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최 사장의 개인 채무금액은 45억원으로 감소했으며, 화인썬트로닉스가 대표이사에게 제공한 담보액도 30억원이 줄어 향후 자금 사용계획이 한결 수월해짐은 물론 금융권 및 증권시장에서 회사 신인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권호 사장은 “회사를 담보로 한 대표이사의 개인 채무가 오래 지속될수록 대내외적으로 나쁜 이미지를 남길 수 있어 우선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일부 채무를 변제하게 됐다”며 “남은 금액도 이른 시일 안에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인썬트로닉스가 최 사장의 개인 채무를 담보하게 된 것은 김성덕 전 사장이 지난 3월 경영권을 현 사장에게 양도하는 과정에서 개인 채무를 회사 담보로 승계할 것을 요구해 회사가 이를 승인함으로써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3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4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5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슈퍼 사이클 대비”
-
6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7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8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