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이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흑자를 실현했다.
데이콤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5% 늘어난 247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지난해 1분기 각각 365억원의 적자를 보였던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93억원의 흑자를 올렸다. 데이콤은 1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창사이래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로는 국내전용선 및 초고속국가망의 사업호조로 인터넷사업 매출이 작년동기에 비해 10.3% 증가한 1051억원을, 전화사업은 10% 늘어난 1187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e비즈사업은 전년동기보다 23% 증가한 64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천리안은 44% 감소한 136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사업이 전체 12개 사업 가운데 보라넷·전용회선·초고속국가망·국내전화 등 4개 분야에 그쳤으나 올해 1분기에는 국제전화·보라홈넷·인터넷인프라솔루션·인터넷애플리케이션 등이 추가돼 8개 분야로 확대됐다.
데이콤은 지난해 총 208억원의 지분법평가손을 기록한 원인이 됐던 계열사 적자구조도 개선돼 SQ테크놀로지스·DIN·DMI 등 주요 자회사들이 올 1분기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비용과 영업외비용은 2144억원과 294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각각 11%와 37%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작년 3월 말 263%에서 올해 3월 말에는 212%로 낮아졌다.
한편 박운서 부회장은 파워콤 인수와 관련해 “데이콤은 파워콤 지분매각 입찰에서 총 50.1%의 지분매입을 목표로 한다”면서 “지분 중 데이콤과 외국계 투자사의 지분비율이 반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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