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대표 김춘호)은 저가의 CMOS센서와 스테핑 모터를 이용, 지정된 물체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촬영하는 ‘액티브 카메라시스템(사진)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민 시프트(Mean-Shift)’ 알고리듬을 채택해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 촬영하는 비주얼 트래킹이 가능하며 초당 20∼22프레임의 속도로 PC에 구현돼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다.
또 패닝(좌우운동)과 틸팅(상하운동)을 담당하는 2축 제어용 스테핑 모터를 탑재, 좌우 0∼180도, 상하 0∼90도의 범위에서 카메라 앞에 있는 물체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
특히 기존 CCD(Charge Coupled Device) 촬상소자보다 저전력인 2.5V를 사용하는 CMOS센서를 채택해 별도의 외부전력 공급 없이도 PC연결만으로 작동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전자부품연구원의 김영욱 연구원은 “아직까지 지정된 물체를 추적하며 촬영하는 수준이지만 디텍터를 채택할 경우 대상체를 지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대상체를 스스로 지정하고 추적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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