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도시의 10가구당 4가구에 컴퓨터가 보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직할시, 성도, 자치구 등의 31개 여론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말 현재 주요 도시의 가구당 컴퓨터 보급률이 38%로 전년대비 27.6% 늘어났다.
또 도시별로는 컴퓨터 보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베이징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곳은 티벳 라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컴퓨터 보급 가구 중 76%가 인터넷에 연결됐으나 대부분 전화선에 의한 것이었으며 PC를 갖고 있지 않은 가구의 경우 5가구 중 1가구는 아직까지 당장 PC를 구매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15∼69세 1만35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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