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는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를 의미한다.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저작권관리를 위해 검토되고 있는 대표적인 표준이다. HDMI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처음 제안했고 최근 일본의 히타치와 도시바·마쓰시타·소니를 비롯해 유럽의 필립스와 톰슨 등 유명 가전업체들과 방송업계에서 미국 최대 위성방송사인 디렉TV와 에코스타, 그리고 영화제작사로 폭스와 유니버설 등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원리는 간단하다.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복제 가능한 것과 1회 복제, 복제 불가 등 3가지 종류로 분류, 엄격한 통제하에 배포하면 무단복제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소비자(디지털TV 시청자 등)들이 콘텐츠를 녹화·재생하는 데 따른 저작권 사용료를 효과적으로 징수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일부 콘텐츠 업체들은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완벽한 대비책이 없는 상황에서 HDMI를 채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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