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본(Bare-bones)이란 속이 빈 뼈대, 또는 어떤 정보의 골자·요점이라는 뜻이다. PC산업계에서는 ‘시스템 구성에 필수적인 부품만을 케이스에 담아 판매하는 반제품 형태의 제품’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베어본 시스템은 부품업체가 PC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주문에 따라 메인보드와 파워시스템·케이스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은 범용 부품을 담아 공급하는 형태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90년대 중반 사운드카드 등이 별도의 카드가 아닌 하나의 칩 형태로 메인보드에 내장되면서 베어본 시스템의 소형화가 가능해졌다. 베어본의 활용도가 기업 대상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최근 판매되는 베어본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메인보드·파워시스템·케이스 등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CPU·메모리·하드디스크 등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운드·LAN 등을 메인보드에 칩형태로 내장하는 경우가 많으며 중앙처리장치도 메인보드에 내장돼 출시, 거의 완제품에 가까워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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