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bps급 동영상서비스가 실시되면 가입 ISP를 바꾸겠다.’
5일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IT리서치(대표 최승필 http://e-itr.co.kr)가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10∼40세의 네티즌 185명을 면접조사한 결과, 1Mbps 동영상 서비스가 실시되면 현재 가입한 ISP를 옮기거나 옮길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가 6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가입자가 포화상태에 이른 초고속망 시장에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 실시 여부가 IT업계 핵심 화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6%는 1Mbps 동영상 서비스가 실시되면 현재 가입해 있는 ISP를 바꾸겠다고 대답했으며 가입예정자의 67.6%는 ISP 변경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인 69.5%는 최근 3개월 동안 최소 4회 이상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20회 이상 시청한 네티즌도 14.9%에 달했다.
IT리서치가 설문에 응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SDTV 수준의 1Mbps 동영상을 시청하게 한 뒤 반응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91.4%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한다’나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78.7%는 1M급 동영상 서비스가 실시되면 서비스 이용횟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1M급 동영상의 경우 기존의 아날로그TV보다 뛰어난 화질의 인터넷 방송의 경우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응답자 가운데 67.6%는 현재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했으며 미가입자 중 58.3%는 1, 2년 내에 가입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응답자의 ISP 선택기준은 업체 인지도와 속도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KT가입자의 42.5%는 업체의 인지도를 가장 큰 요인으로 답한 데 비해 하나로가입자의 44.7%는 속도가 선택요인이라고 답해 ISP별로 브랜드 이미지의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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