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무선그룹 대표에 피터 크눅 부사장(43)이 임명됐다. 크눅은 현재 MS의 전화사업자 및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들과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무선그룹의 경영을 맡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4일 보도했다.
크눅은 포켓PC 등 MS의 모바일 제품용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마케팅을 지휘하게 된다. 그의 임무는 모바일 제품 시장에서 팜·핸드스프링 등 선발주자들과 경쟁하는 것이다. 또 웹이 가능한 고급 휴대폰을 개발해 노키아 등 대형 휴대폰 업체들의 시장을 잠식해야 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현재 침체된 이동통신시장 상황을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새로운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눅은 지난 90년부터 MS에서 일해 왔으며 97년 아시아 경제위기 직후에 MS 아시아사업부문을 맡아 3년 반 동안 회사의 예상보다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수완을 발휘한 바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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