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구내통신사업 팔걷었다

 

 새롬기술(대표 한윤석)이 지난해 말 전략적으로 진출한 별정통신3호 구내통신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구내통신서비스 수요 빌딩에 대한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가 서비스를 제공중이던 서울파이낸스센터를 포함해 대형 신축건물 2곳의 사업권을 양수해 서비스를 진행중인 데 이어 최근 서울 역삼동 논노빌딩의 구내통신사업권을 따내 관련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새롬기술 측은 서울파이낸스센터와 프라임타워 등 기존 건물 2곳에서 각각 월 2억원에 육박하는 통신비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구내통신빌딩 확보가 당장의 통신사업 매출확대는 물론, 장기적으로 구내통신사업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승우 통신사업부장은 “이제 3곳의 리노베이팅(개조)건물에 대한 구내통신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출발점을 다지게 됐다”며 “상반기 안에 총 10개 빌딩의 구내통신사업권 확보를 목표로 열심히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롬기술은 현재 별정 1, 2, 3호 모든 사업영역을 진행중이지만 특히 3호 구내통신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잡고 통신수요가 많은 주요건물이나 리노베이팅을 추진중인 대형빌딩을 타깃으로 집중적인 영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형통신사업자들이 이미 장악하고 있는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직접 경쟁하는 방향보다는 건물규모는 상대적으로 적더라도 내부의 데이터, 음성통신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빌딩을 파고들며 틈새전략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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