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LAN업체들이 국내에 이어 미국 공중 무선LAN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미국시장 공략채비도 아울러 갖추고 있다.
해외 시장조사기관인 애널리시스는 최근 발행한 보고서 ‘미국 공중 무선LAN 서비스 시장(Public Wireless LAN Access: US Market Forecasts 2002∼2007)’을 통해 오는 2007년까지 미국의 무선LAN 사용자가 21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만 약 3700개의 핫스팟용 무선LAN 접속장치(AP:Access Point)가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또 미국 전역에 구축될 AP 수는 오는 2007년까지 4만1000개(약 30억달러) 규모로 급증하고 AP와 연동이 될 무선LAN 기기도 최소 9100만개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아크로웨이브·크리웨이브 등 국내 무선LAN 업체들은 국내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기(대표 이형도 http://www.sem.samsung.co.kr)는 미국 공중무선LAN 솔루션 및 서비스 공급업체인 H사와 제휴를 맺고 지난해 9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자사 무선LAN AP에 H사 솔루션을 탑재해 이를 미국에 꾸준히 공급중이다. 또 미국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무선LAN카드와 AP를 납품하는 한편 올 하반기부터는 소비자 시장에도 진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이밖에 미국 유명 PC 제조업체들과도 OEM 공급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아크로웨이브(대표 조용천 http://www.acrowave.co.kr)는 미국 L사, T사 등에 무선LAN AP와 LAN카드 공급 건을 진행하고 있다.
L사와는 이미 제품 테스트를 완료하고 공급단가 등 세부적인 내용 협의에 들어갔으며 T사는 제품판매 외에도 미국에서 공중 무선LAN서비스를 검토하고 있어 협상이 진전될 경우 공급 물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크리웨이브(대표 강현구 http://www.creawave.co.kr)는 미국 내 공중 무선LAN ISP와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콤팩트플래시(CF)타입 무선LAN카드와 USB형 무선LAN 어댑터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PC제조업체에 내장형 무선LAN카드인 미니 PCI를 납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중 무선LAN서비스는 공항·쇼핑몰·호텔 등의 공공장소 무선LAN을 설치, 노트북컴퓨터, 개인휴대단말기(PDA) 및 전화기 등 다양한 정보단말기를 통해 무선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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