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BM z시리즈(메인프레임) 부문의 급성장은 그저 운이 좋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e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기술 개발에 기울인 끊임없는 노력의 성과입니다.”
지난 5일 한국을 찾은 IBM 대형시스템사업본부의 리처드 레흐너 부사장은 지난해 z시리즈 사업의 성장은 지난 수십년간 R&D 부문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역설했다.
레흐너 부사장은 “최근 수년 사이 기업들이 앞다퉈 e비즈니스 솔루션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메인프레임이 최상의 환경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해 z시리즈 공급량의 61%가 CRM·ERP·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e비즈니스 운용을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눅스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것도 z시리즈 사업 호조의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공급량 중 11%가 리눅스에 기반한 것이었다”며 “이는 불과 1년 6개월전의 1% 수준과 비교할 때 놀라운 성장”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레흐너 부사장은 최근 선보인 리눅스 전용 메인프레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이번 제품은 다음달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올해 또 다른 리눅스 전용 메인프레임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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