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IT시장 성장 8% 선으로 전망

2001-02년 IT시장 성장률이 지난 회계연도의 37%에 비해 겨우 8% 선에 머물 것으로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 인디아는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 둔화 현상은 아태지역과 전세계 경기침체를 반영하고 있음이 IDC 인디아의 마켓 트래킹 프로그램에 잘 나타나 있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과 맞물려있는 하드웨어 산업은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이라고 IDC는 밝혔다.

2000년에는 52%가 넘었던 데스크탑 시장의 올 예상 성장률은(판매량 기준) 9% 정도이며, 내수시장은 겨우 3%로 전망된다. "상업면에서 볼 때 정부와 공공 기관의 지속적인 IT지출이 관건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탄탄하게 지속적인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IT서비스 시장은 지난 해 국내 전체 IT 지출의 21%를 차지하였고 올해에는 23%로 늘어날 전망이다.

1991년 Operation Desert Storm(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격퇴작전)과 유사한 위기에 직면한 인도 IT지출은 2003년이 되어서야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IDC는 말했다.

"현재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IT와 생산업도 IT서비스와 더불어 곧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상식적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현 경기침체는 2000년 불가사의에 가까웠던 닷컴의 폭발적인 성장을 바라보던 시각으로나 진단할 수 있다."고 IDC는 말했다.

스토리지, 서비스, 기업 어플리케이션은 성장의 주역으로 벤더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현재의 난황 속에서 벤더들은 핵심 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전력투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벤더들은 경제회복의 증후에 방관하지말고 민첩하게 회복의 기미가 보이는 사업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IDC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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