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대표 조한구 http://www.orion.co.kr)는 9시간에 걸친 제6차 노사대표간 협상을 통해 CRV 구조조정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잠정 합의안은 △회사는 정리해고를 실시하지 않고 희망퇴직을 시행 △잉여인력에 대해서는 무급휴직을 시행하되 방법·기준은 노사실무팀에서 추후 결정 △CRV 구조조정과 관련한 파업근태를 정상근무 처리하고 노동조합은 이를 선례로 삼지 않음 △CRV 구조조정 관련건에 대해 회사는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 등이다.
노조는 13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중이며 자정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전기는 지난달 14일부터 4일간에 걸쳐 아더앤더슨의 실사 결과에 대한 전 사원 대상 설명회를 7차례 실시한 후 29일부터 6차례에 걸쳐 본격적인 노사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차 협상이 끝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는 파업사태로 조업을 중단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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