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재 농수산TV 회장(61)은 10일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의 한국 개고기 문화 비난 발언에 항의하는 e메일을 보냈다.
브리지트 바르도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으로 원고지 23장 분량의 같은 내용을 ‘내용증명’으로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도 전달했다.
e메일에는 식품전문 홈쇼핑사의 대표로서 보신탕 논쟁을 두고 볼 수 없어 메일을 보내며 브리지트 바르도가 한국인을 야만인으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길재 회장은 “한 나라의 문화적 현상을 함부로 왜곡하고 비난하는 행위가 얼마나 이기적인 사고방식인지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에 메일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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