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위성통신(대표 손민수)은 5일 세계 최초로 한국, 인도, 홍콩 등 아시아 3국을 연결하는 초고속 양방향 위성통신망 시연회를 경기도 여주 온세통신 위성기지국에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 한국위성통신은 기존 동축케이블방식에서 벗어나 무선인프라를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 및 주문형비디오(VOD), 음성데이터통합(VoIP), 원격영상회의, 비디오메일 등 양방향콘텐츠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위성통신망 시연은 국지적 초고속 양방향서비스 개념에서 벗어나 국제통신망으로서의 위성통신이 가진 효용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최초로 입증해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이같은 의의를 반영, 5일 시연회에는 중국측 정부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초고속 위성통신망의 운용과정을 살펴보고 실제 도입까지 타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위성통신은 지난 97년 설립된 위성통신 전문업체로 그동안 인공위성을 이용한 양방향 통신서비스 기술개발에 주력해왔으며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중국, 인도, 일본 등에 대한 위성통신 기술 및 운영노하우 수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 (031)884-0059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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