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사)한국여성정보인협회 이사장(이화여대 교수)은 28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제1회 ‘2001 전국여성정보인대회’를 열었다.
정보기술 분야 여성 최고경영자(CEO) 및 여성 정보인들의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여성의 정보인력 활성화에 힘쓴 공로로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이 여성정보화 공로상을, 이화순 현민시스템 사장과 서지현 버츄얼텍 사장이 여성정보기업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벤처 1세대 CEO인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과 김광태 퓨쳐시스템 사장, 여성 CEO인 여미정 데이터존 사장과 김태희 CNS 사장을 초청, 지금까지의 경험담을 듣고 앞으로 여성 정보인의 나아갈 방향과 IT분야 전반에 걸친 제안이나 정책요구 등을 발의하는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김광웅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은 ‘글로벌 시대의 인재상’을 주제로 미래지향적인 인재상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지난 92년 설립된 한국여성정보인협회는 정보통신 관련 기관·산업체·연구소·학계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 정보 분야 전문가 9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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