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체크포인트, 안토니림 아태 사장

 정보보안업계의 관심을 끌어온 이스라엘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사의 차세대 보안솔루션 ‘NG(Next Generation)’가 발표됐다. 26일 체크포인트의 한국디스트리뷰터인 싸이버텍홀딩스가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에서 개최한 ‘체크포인트 익스피리언스 코리아’에서는 NG를 비롯해 노키아의 가상사설망(VPN), 국내 OPSEC 인증제품 소개가 이뤄졌다. 이 행사의 기조연설을 위해 방한한 체크포인트의 아태지역 사장인 안토니림을 만나봤다.

 ―이번에 소개된 NG란 무었인가.

 ▲NG는 기존 방화벽이나 VPN 등 단품 솔루션들을 SVN(Secure Virtual Network)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통합관리함으로써 유저인터페이스와 성능 등을 대폭 개선한 스위트 개념의 제품이다.

 ―한국지사 설립 설이 있는데.

 ▲사실이다. 그동안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디스트리뷰터(싸이버텍홀딩스) 형태로 영업전략을 펼쳐왔다. 한국지사 설립은 올해 말로 예정돼 있다.

 ―세계적인 불황으로 IT시장의 성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체크포인트가 전망하는 향후 보안시장은.

 ▲IT산업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인터넷기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그 기반에는 보안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도 사실이다. 보안분야는 아직도 수많은 기회가 산재해 있다.

 ―체크포인트의 향후 비전은.

 ▲SVN 아키텍처는 정보보안이 개별적인 적용포인트나 인터네트워킹 장비 또는 여타 VPN 솔루션을 뛰어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플랫폼이자 레이어다. 체크포인트는 앞으로 정보보안의 범위를 네트워크와 개별 클라이언트, 서버들을 포함하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사용자의 범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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