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상철 http://www.kt.co.kr)은 미국·일본·유럽 등 14개국 36개 ISP와 연결돼 있는 국제 인터넷 용량이 처음으로 3기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통신의 국제 인터넷 회선 용량은 지난 97년 5월 국내 최초로 한미간 45Mbps 용량의 회선을 구축한 이래 1기가급까지 도달하는데 3년이 걸렸으나, 초고속인터넷의 급속한 증가로 1년여만에 3기가에 도달했다. 3 는 A4용지 37만5000장, 신문용지 4만7000장을 1초에 전송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한국통신은 현재 3기가급의 해외 인터넷 용량을 연말까지 4.7기가급으로 확장하고 미국·유럽에 설치된 해외 인터넷 노드(POP)도 현재 5개소에서 6개소(미국 뉴욕 추가)로 확대, 해외 유수 ISP와의 접속확대를 통한 인터넷 트래픽 안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구간 인터넷 트래픽량의 분포를 보면 미국 82%, 일본 10%, 대만과 중국이 각각 2%의 순으로 대부분이 세계 최대의 콘텐츠 보유국가인 미국으로 집중돼 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저렴한 국제해저광케이블을 사전확보, 적시에 공급하고 트래픽이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및 북미 지역의 해저케이블 건설 컨소시엄에 적극 참여해 저렴한 회선공급은 물론 다원화된 접속루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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