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텔레콤을 대주주로 설립된 글로벌 해저광케이블사업자 C2C(대표 림 숑)는 오는 10월 한국·중국·일본·대만·홍콩·필리핀 등 6개국을 잇는 북아시아 해저케이블 환형망이 완성되는 대로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C2C는 부산으로의 자사 해저케이블 육양에서부터 서울까지의 연결 등 제반사업을 지앤지네트웍스(대표 클리프 릉홍정)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 아래 진행하게 된다. 서울에서의 사업은 C2C가 지앤지네트웍스의 강남IDC내 공간을 임대해 설립하게 될 캐리어호텔을 정점으로 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C2C와 지앤지네트웍스는 지난 6월 부산 센텀시티내 케이블육양국을 완공했으며 서울로의 망 연결작업을 끝내면 무려 7.68테라비트에 이르는 C2C 범아시아망을 한국내 통신사업자들도 연결해 쓸 수 있게 된다. 이 망은 향후 미국을 비롯해 인도 등 서아시아, 호주로까지 확장 연결될 예정이다.
C2C는 앞으로 한국내 통신시장에서 홀세일(도매)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리테일(도매)시장보다는 안정적이고 수익보장이 손쉬운 통신사업자 대상의 망임대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앤지네트웍스는 지난해 범아시아 최대의 해저광케이블 구축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C2C의 지분 4∼5%를 갖고 있으며 싱가포르텔레콤은 이 회사 지분 60%를 가진 최대주주다.
림 숑 C2C회장 일문일답
―이번 방한의 목적은.
▲우선 부산육양국시설을 둘러보았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종단계 준비작업을 점검했습니다. 그리고 한국통신 관계자를 만나 한국의 시장현황과 서비스 요구사항 등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지앤지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을 돈독히 함으로써 한국내 사업전개가 차질없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여타 외국사업자와의 시장경쟁에서 내세울 전략적인 강점이 있다면.
▲홀세일에 주력함으로써 엔드유저까지 직접 챙기는데서 오는 사업적 부담을 없앴습니다. 특히 엔드유저시장에서 직접 가격경쟁을 벌이는 것보다는 중간단계인 통신사업자와의 거래에 힘을 집중함으로써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시장에 대한 전망은.
▲광대역시장의 놀라운 성장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인터넷수요, 광대역서비스 등은 세계통신사업자로 하여금 한국시장을 다시 보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시장은 향후 5년간 외국통신사업자에게 빼놓을 수 없는 전략시장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입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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