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이영수)는 미국 본사가 조만간 상용화할 예정인 디지털 위성 라디오 서비스(XM라디오)에 사용될 17만개의 수신기 칩세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 중 7만개는 초기 상용화 서비스를 위해 3사분기에 공급하고 나머지 10만개는 올해 말에 공급할 예정이다.
XM라디오 수신기능과 AM·FM 라디오 기능을 2개의 칩에 집적한 시스템온칩(SoC)인 XM라디오 칩세트는 두대의 XM 정지위성인 ‘Rock’과 ‘Roll’ 및 도시기반 지상중계기에서 보낸 방송신호를 수신·해독하게 된다.
ST는 지난해 말 개발완료한 이 칩의 샘플테스트를 마치고 현재 소니·파이어니어·알파인·델파이오토모티브시스템 등의 업체에 차량 및 가정 수신기 제품용으로 제공돼 미국 전역에서 현지 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XM은 40년 전에 개발된 FM 이래 기술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는 라디오 분야를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신기술로 위성을 통해 100개의 디지털 품질 사운드 채널과 음악, 뉴스, 스포츠, 대담, 코미디 프로그램 등을 전국에 제공하게 된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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