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콜센터 미들웨어 토종 외산 경쟁

 외국 컴퓨터통신통합(CTI) 전문업체들이 소형 콜센터 미들웨어 시장에 속속 뛰어들면서 토종과 외산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 콜센터 미들웨어 공급에 주력해온 외국기업들이 올해 200억∼400억원대로 전체 콜센터 시장의 20%로 성장할 전망인 소형 콜센터 미들웨어 분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200석 미만의 소규모 콜센터 미들웨어에 주력해온 국내업체들의 입지가 위협받는 추세다.

 제네시스 한국지사(지사장 위재훈 http://www.genesyslab.com)는 최근 IBM의 콜센터 미들웨어 솔루션(제품)인 ‘콜패스’를 인수한 데 이어 7월 중으로 소형 콜센터 미들웨어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소형 콜센터 미들웨어에 주목하는 것은 지난해부터 대형 콜센터 시장이 크게 위축된데다 신규 투자가 중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어바이어코리아(대표 이수현 http://www.avaya.com)도 기존 채널을 중심으로 소규모 콜센터를 적극 구축하고 있어 관련시장을 둘러싼 토종, 외산간 경쟁구도에 가세할 전망이다.

 외국업체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콜센터 미들웨어 업체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넥서스커뮤니티(대표 양재현 http://www.nexus.co.kr)는 콜센터 미들웨어 전문업체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개선책을 마련했다. 사내에 교육실을 마련하고 엔지니어를 대폭 보강했으며 채널 중심의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해외 영업을 강화해 해외시장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역공세 전략도 세우고 있다.

 엔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 http://www.nser.co.kr)도 시스템통합(SI)업체인 삼성SDS와 협력을 강화, 국내업체와의 공동 마케팅 체재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자사 콜센터 미들웨어 활용도를 확대하는 한편 국책사업 등 상대적으로 국내업체에 유리한 공공사업분야 영업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포어컴, 디지털온넷 등 CTI업체들도 소형 콜센터 분야 영업에 나서 시장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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