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나로통신-파워콤의 3자연합을 통한 동기식 IMT2000컨소시엄 구성이 정부측에 의해 제시된 가운데 한국전력이 이달말 30% 지분을 인수할 전략적 투자자 공개모집을 시행키로 해 주목된다.
한국전력은 지난 5월말 정부부처가 전략적 지분매각 대상범위를 제한하지 않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달말 전략적 투자자 공개모집을 시행하고 오는 9월 30%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은 파워콤의 완전 민영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0.5%를 매각 완료했으며 오는 9월 30% 지분을 전략적 투자자에 매각한 후 올해 말까지 20.2%를 해외증시에 상장하고 내년 7월까지 10%를 코스닥을 통해 추가 매각할 예정이며 나머지 29.3%는 경쟁입찰이나 증시를 통해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이 이같은 파워콤 민영화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이달말까지 공개모집하는 전략적 투자자로 누가 참여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매각되는 30% 지분은 파워콤의 경영권을 보장하는 전략적 지분으로 현재까지는 정부가 희망하는 동기식 IMT2000사업자(지주회사 포함)나 SK텔레콤이 유력하게 그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3자연합에 외국인투자자가 참여하는 동기식 IMT2000컨소시엄 구성이 아직도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SK텔레콤의 단독 응찰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이번 파워콤 지분매입에 나서 실질 주인으로 활동하게 될 경우 정보통신부가 희망하는 LG-하나로통신-파워콤 등 3자연합 형태의 제3종합정보통신사업자 구상은 완전히 헝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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