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동안 휴 일렉트로닉스를 이끌었던 마이클 스미스 회장이 전격적으로 물러났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의 퇴진은 특히 휴 일렉트로닉스가 최근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와 에코스타 등과 합병을 추진하는 미묘한 시점에 터져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최대 위성방송 업체(디렉TV)를 소유하고 있는 휴 일렉트로닉스는 최근 대주주인 제너럴모터스(GM)가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매각대상 제1순위 기업으로 떠올랐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그 동안 스미스 회장이 뉴스코프와 합병을 결사적으로 반대했다는 점을 들어 휴 일렉트로닉스가 곧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 측에 투항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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