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새출발 인컴브로더 손용석 사장

 “건전하고 올바르게 기업을 경영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비즈니스에 건전한 문화를 접목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무리없이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까지 국내 최대 홍보사였던 인컴기획 및 아이티코리아 대표였던 손용석씨. 그는 최근 경영권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미국 브로더월드와이드사와 종합홍보대행사 플레시먼힐러드에 인컴기획 및 아이티코리아의 지분을 과반수 이상 매각했다. 사명도 인컴브로더와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로 변경했다. 조인트벤처형태로 새출발한 것이다.

 “질 높은 홍보서비스와 재무·인사 등의 기업운영에 있어 보다 전문적인 요구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입니다. 세계적인 홍보대행사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인컴브로더는 지난 93년 5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국내 최대 홍보대행사로 성장하기까지 무해고·무삭감을 원칙으로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유지했다.

 “전직원 개인에게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홍보대행사와 조인트벤처가 된 이후에도 이러한 경영방침은 그대로 유지할 것입니다.”

 그는 질 높은 홍보서비스를 위해서는 제값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홍보AE들도 직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실력과 경력을 쌓는 데 충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사와 직원이 한데 어우러진 건전한 조직으로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옳은 가치를 추구하는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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