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O]엠텍정보통신 황태호 사장

“손바닥 안의 정보통신, 이것이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서비스의 목표입니다.”

개인정보단말기(PDA)나 이동전화단말기에 적용시킬 무선인터넷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엠텍정보통신(http://www.mtecinfo.com) 황태호 사장(40)은 인간생활의 윤택함을 더하는 방향으로 정보통신이 발전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여러가지 무선인터넷솔루션이 나오고 있지만 우리의 첫번째 아이템은 여성과 아동들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5월초 선보일 예정입니다. 위성위치추적(GPS)과 셀방식을 혼용해 정확한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전용단말기를 가진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를 웹상에서나, 이동전화단말기를 통해 정확히 알려주게 됩니다.”

황 사장은 창업 이전에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자동제어분야 연구에 전념했으며 창업 이후에도 정보통신쪽보다는 시스템통합(SI)을 전문분야로 개척해왔다. 지금도 국내외 공공프로젝트에서 적잖은 실적을 올리며 전체 사업의 든든한 밑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은 SI부문이다.

“IT 선진 각국이 모바일 환경에서 어떻게 인터넷을 구현할지, 또 어떻게 이용자의 요구에 딱 맞아떨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을 보면서 깨달은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난 96년 본격적으로 통신쪽을 사업의 새 줄기로 택하게 됐습니다.”

엠텍정보통신은 올해 안에 4, 5개의 무선인터넷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벌써 해외에서는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수출 또는 투자에 대한 문의가 오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