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제41회 대만국제학생과학전람회에서 제주과학고의 원대한·박은경 학생(지도교사 송시태)이 싱가포르 팀과 함께 최고상인 1등상을 수상했다.
대만국제학생과학전람회는 미국·캐나다 등 태평양 연안 12개국 청소년들간 과학작품 교류를 통해 과학기술의 성취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대회에서는 21개 작품이 출품돼 11개 작품이 수상했다.
이번에 1등상을 수상한 제주과학고생들의 「관입암과 쇄설성 퇴적층이 제주도 형성사에 미치는 지사적 의의」는 지난해 국립중앙과학관이 개최한 제47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들의 작품은 제주도에 분포하고 있는 쇄설성 퇴적층과 관입암의 특징을 파악하고 화산암의 층서적 위치를 고찰해 쇄설성 퇴적층과 관입암이 제주도 형성사에 미치는 지사적 의의를 분석한뒤 섬나라인 대만의 지층 형성과정을 과학적으로 비교, 분석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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