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마루베니종합상사에서 정보기술(IT) 혁명을 주도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도쿄 마루베니종합상사 본사의 유일한 한국인 직원인 오상원씨(38·사진).
그는 일본 굴지의 화학제품 메이커들을 하나의 인터넷 사이트에 모아 놓은 「엔플래넛(ENPLANET)」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4월 12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B2B사이트」의 일종인 이 사이트는 동종업계 65개 경쟁사들을 한 곳에 모아 자체 상품정보를 세일즈하도록 고안됐다.
오씨가 기획해 실행에 옮긴 이번 엔플래넛 개설작업은 마루베니 입장에서 볼 때는 벤처산업에 해당되지만 장기적인 이익을 내다본 회사측이 오씨의 제안을 받아들여 실현될 수 있었다.
엔플래넛 팀장을 맡고 있는 오씨는 마루베니 입사 이후 합성수지 분야에서만 10년간 근무해 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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