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김춘호)이 오는 2003년 경기도 평택시에서 성남시 분당구로 이전한다.
성남시와 전자부품연구원은 28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연구소 이전에 합의하는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르면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연면적 2만4000여㎡ 규모의 첨단 전자·정보통신 연구시설을 신축, 연구원에 장기 임대한 뒤 매각하고 연구원은 각종 기술개발 노하우를 성남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성남이전에 따라 장기적으로 1만4850평 규모의 부지와 4050평의 건물을 매각할 방침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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