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비 대학생이다. 대학들의 신입생 발표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재수를 결심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요즘 대입학원들의 재수생 모집 광고 우편물들이 쇄도하고 있다.
물론 그런 우편물들은 재수하는 데 있어서 좋은 길잡이가 될 수도 있다. 좋은 조건에서 공부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많은 학생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는가를 생각하면 불쾌하기 짝이 없다. 학원들이 학생들의 정보를 손쉽게 빼내 이처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아울러 그런 홍보물들이 필요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여간 곤욕스러운 게 아니다. 그래서 매일 1∼2개씩 배달되는 우편물들을 봉투도 뜯어 보지 않고 버리고 있다. 이는 분명히 자원 낭비이고, 집배원들의 업무만 과중시키는 일이다.
홍경아 서울 노원구 상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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