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첩생산시스템(agile manafacturing system)은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축하는 새로운 경영방식이다. 즉 고정된 생산방식이 아니라 여러 생산요소를 상황에 맞게 새롭게 구성하는 일종의 미래 기업 경영 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생산방식이 효율성을 감안한 비용감소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면, 민첩생산은 비용보다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함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의도가 더 강하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민첩생산을 달성하기 위해 생산방식을 구체적이고 획일적으로 추구하기보다는 기업 환경과 시장에 맞게 변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민첩생산시스템의 구성 요소로는 전략·기술·시스템·인력 등 네 가지가 꼽힌다. 이 가운데 전략의 경우 기존의 가상기업·제휴·동시공학·로지스틱스·공급연쇄·리엔지니어링을 기업구조의 재편과 연결시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컴퓨터·인터넷·통신을 비롯해서 시뮬레이터 등을 포함하는 기술은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 차원에서 활용돼야 한다.
유연성 확보가 우선이 돼야 할 시스템의 구축은 생산활동을 계획하고 통제할 수 있는 FMS(Flexible Manufacturing System),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TOC(Theory Of Constraints)·J I T(Just In Time) 등의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력의 경우는 유연성과 대응성이 뛰어난 사람, 즉 민첩한 사람을 발굴·양성하기 위해 관리자로부터의 권한이양과 동기부여가 선행돼야 한다.
<논설위원 jsuh@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기고] '투명한 재앙' 물류센터 '비닐 랩' 걷어내야 할 때
-
2
[ET단상] AI 실증의 순환 함정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진화로
-
3
[ET톡] '갤럭시S26'에 거는 기대
-
4
[사설] 中 로봇 내수 유입은 못막아도
-
5
[소부장 인사이트]메모리 호황기, 한국 반도체 개벽의 조건
-
6
[사설] MWC26, 韓 세일즈파워 놀랍다
-
7
[人사이트] 김동경 티라로보틱스 대표 “국가 안보 지키는 '소버린 로봇', 中 공세 해법”
-
8
[ET톡] AI 3강 도약 위한 마중물 'AI DC'
-
9
[조현래의 콘텐츠 脈] 〈4〉K콘텐츠 글로벌 확산, 문화 감수성과 콘텐츠 리터러시
-
10
[기고] AI 보안의 핵심이 아이덴티티 보안인 이유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