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 시작되었던 밀레니엄 첫해도 저물고 있다. 연초에는 상황이 좋다가 다시 경제가 곤두박질치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연말이 되어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많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경제가 어렵고 나보다 더 형편이 어려운 사람도 많다는 것을 잊지 말고 연말연시를 조용히 가족과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모처럼 가족과 오붓하게 이야기를 하거나 함께 식사를 하고, 술자리 비용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여 이 춥고 어려운 시기를 다같이 지혜롭게 넘겼으면 한다. 또한 비록 경제가 어렵지만 연말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고 너무 흥청망청한 연말을 보내지 말았으면 한다. 조용히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새설계를 하는 유종의 미가 필요한 시점이다.
조희연 인천시 송도 옥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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