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정보처리관련 자격증 시험이 축소됐다. 해마다 6회씩 시행하던 것이 그 절반인 3회로 줄었으며 2월에 보던 필기면제자 검정도 없어졌다. 나는 99년 10월 필기에 붙고 11월에 치러진 실기시험은 떨어졌다. 그래서 2월에 있을 예정인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시험이 없어지는 바람에 합격할 경우 3월이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을 빨라야 6월에나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많은 사람이 피해를 봤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게시판에도 항의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노동부나 관련부처로 책임을 돌리고 있을 뿐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IT산업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시대 흐름에 완전 역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정 조치해주었으면 한다.
권대원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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