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와 엘튼 존을 비롯한 영국의 팝가수들이 냅스터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
영국 음악인들의 단체인 「영국음악권리협회(BMA)」의 대변인은 영국의 팝 가수들이 인터넷상에서 자행되고 있는 음악 무료 다운로드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해 「음악의 가치를 존중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번 캠페인은 폴 매카트니와 엘튼 존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음악인들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들은 음악인들이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모른다』고 지적하고 『냅스터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그 피해는 음반회사의 간부가 아니라 음악인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캠페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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