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닷컴>아마존재팬 하세가와 준이치 사장

세계 최대의 인터넷 소매업체인 미국 아마존이 최근 본격적으로 일본 사업에 착수, 일본의 관련업계 당사자들을 바싹 긴장시키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그 전부터도 영어 사이트이면서 일본 온라인서점 접속 순위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왔기 때문에 일본어 사이트까지 운영하게 된 지금 아마존이 일본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게 중론이다.

앞날이 밝기만 한 아마존의 일본 사업을 꾸려 나가는 행운을 잡게 된 인물은 하세가와 준이치씨. 아마존이 거래하는 업체 사장과의 친분이 인연이 돼 발탁됐는데, 본사의 제프 베조스 회장까지도 아마존재팬에 꼭 맞는 인물이라며 대만족을 표시했다.

하세가와 사장 역시 최근 연이은 인터뷰에서 아마존과의 인연에 기뻐하며 동시에 일본 시장에서의 정상 진입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있다. 아마존재팬은 우선은 책 판매에 사업력을 집중, 일본어 서적 60만점과 영어 등의 양서 110만점을 취급할 예정이다.

하세가와 사장은 선두 진입을 위해 아마존의 노하우와 강점을 그대로 활용할 계획인데 특히 「베스트 프라이스 폴리시(최고 가격 정책)」를 그대로 이어받아 양서의 경우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연말까지 일본내에 한해서는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러나 법적으로 도서의 가격할인을 금하고(재판매가격유지제도) 있는 일본에서 하세가와 사장이 본사의 가격정책을 일본서적에도 적용하며 시장을 공략해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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