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누구나 어도비 포토숍, 페인트숍프로와 같은 외산 제품을 떠올린다. 이들은 뛰어난 기능으로 국내에서도 이미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디지탈닷컴(대표 신성은)이 얼마 전 출시한 「ez토마토 스튜디오」는 쉽고 알찬 기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이들 외산 프로그램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국산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러스트레이터 기능, 레이어 기능, 이미지 이동 툴 등 이미지 편집에 있어 외산 제품에 비해 기능이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초보자용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기능을 갖고 있다.
이미지 편집창의 사용법이 간단하고 한글 메뉴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배우기 어려울 뿐더러 어색한 우리말 표현으로 의미전달이 불분명한 외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초보자들로서는 환영할 만한 부분.
이미지 편집기, 필터, 뷰어, 캡처, 폰트셀렉터, 그래프 등 그래픽 디자인 작업에 필요한 6가지 프로그램을 하나의 패키지 안에서 모두 제공하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이미지 편집기는 모든 그래픽 파일 형식을 읽고 저장하며 확대 및 축소 기능을 지원, 작업한 이미지를 세밀하게 볼 수 있다. 색상변환, 회전, 뒤집기, 모자이크 등 50여가지의 효과기능도 제공한다. 특히영역지정 이외에 지정된 영역을 이동, 복사, 붙이기, 잘라내기, 다중영역 합치기, 분리하기 등도 가능하다. 필터 편집 프로그램은 300여개의 필터를 내장하고 있어 이미지나 사진에 다양한 특수효과를 줄 수 있다. 뷰어 창이 있어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곧바로 이미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한 점이다.
폰트셀렉터는 컴퓨터에서 쓰이는 모든 폰트를 찾아 실시간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폰트의 문장을 이미지로 사용할 수 있다. 선택된 폰트의 문장은 그림 파일로도 저장이 가능하다. 그래프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빠르고 쉽게 3차원 및 2차원 그래프를 만들 수 있으며 셀 편집도 가능하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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