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정시스콤 이달수 사장

『세계 게임시장을 무대로 한국 게임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시켜 나가겠습니다.』

최근 일본 유력게임업체인 반다이사와 제휴를 맺고 휴대형 게임기인 「원더스완」용 게임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들어간 음정시스콤의 이달수 사장(45)은 세계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반다이사의 휴대형 게임기인 「원더스완」은 현재 세계 전역에 35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게임기로 음정시스콤은 2001년 6월경 첫번째 타이틀을 출시, 최소 30만카피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최근 「강철 헤이마법사」 등 롤플레잉 게임 2종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4종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를 반다이사의 세계적 판매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이번 제휴로 전세계 350만명 이상의 원더스원 유저를 대상으로 게임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게임 본고장인 일본에서 한국의 게임 개발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일본업체와의 제휴로 게임개발에 활력을 얻은 음정시스콤은 올해말 성인용 메달 게임기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한국의 게임시장도 이제는 청소년 위주의 시장에서 탈피, 성인용 게임시장이 만개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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