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석권이 목표였다면 벤처를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전자계산기, 알람시계, 거울을 부착한 분리식 다기능 마우스를 개발해 화제를 모은 벤처기업 (주)나라텔레콤 함영우 사장(32)의 당찬 포부다.
지난 97년 창업한 함 사장이 개발한 분리식 다기능 마우스는 개발소식이 알려지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제품 구매의사를 타진해 올 정도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분리식 다기능 마우스는 케이블에 의해 컴퓨터 본체와 연결되는 기존 마우스 방식을 탈피, 케이블과 분리할 수 있어 보관과 이동을 간편하게 했고 전자계산기와 알람시계 등 생활에 필요한 부수적인 기능을 갖췄다.
함 사장은 현재 대량생산을 위해 국내외 컴퓨터 주변기기 회사와 활발한 논의를 진행중이며 전자우편을 통해 유럽 바이어들에게 분리식 다기능 마우스를 적극 홍
보하고 있다.
사업초기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설정한 함 사장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상품으로 개발, 전세계에 수출하겠다는 초기 사업구상이 90% 완성단계』라며 『상품성과 기술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대량생산을 위한 초기자금만 확보해 양산체제에 돌입하면 국내외 마우스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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